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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16강 진출 팀 확정... 대진 추첨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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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탈락 '이변'
스페인 4팀 16강으로... 국가별 최대잉글랜드는 2팀뿐
이강인·김민재도 16강 간다
한국일보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1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도르트문트의 마리우스 볼프(오른쪽), 카림 아데예미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도르트문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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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며 토너먼트 진출 팀이 결정됐다. 토너먼트 대진 추첨은 오는 18일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되며 16강 경기는 내년 2월 열린다.

2023~24시즌 UCL은 14일(한국시간)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강 팀이 모두 가려졌다. 각 조 2위까지는 16강으로, 조 3위는 유로파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대체로 올라갈 팀이 올라갔다는 평이지만 강팀으로 꼽히던 팀이 탈락하는 이변도 발생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역대 최다인 5명의 코리안리거(김민재·이강인·오현규·양현준·황인범)가 출전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했다. 다만 토너먼트에는 이강인과 김민재만이 진출했다.

A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코펜하겐(덴마크)이 16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조별리그 무패(5승 1무)를 기록, 압도적인 모습으로 조 1위에 오르며 UCL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행진(36승 4무)도 이어갔다. 뮌헨과 함께 2강으로 점쳐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4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조 최하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뮌헨의 김민재는 조별리그 6경기 중 5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B조에서는 세비야가 최하위(승점 2)로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다. 아스널은 승점 13점으로 조 1위를 기록했으며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랑스가 접전을 펼친 끝에 PSV가 16강으로 향했다.

‘죽음의 조’로 꼽혔던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도르트문트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PSG와 뉴캐슬, AC밀란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PSG는 밀란과 승점(8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 앞서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PSG의 이강인은 밀란과의 3차전에서 PSG 데뷔골을 넣는 등 팀의 16강 진출에 적잖게 기여했다.

이 밖에 C조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 D조 레알 소시에다드, 인터밀란 E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G조 맨체스터 시티, 라이프치히 H조 FC 바르셀로나, 포르투(포르투갈)가 16강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에서 5개 팀이 출전해 가장 많은 4개 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독일(뮌헨·도르트문트·라이프치히)과 이탈리아(인터밀란·라치오·나폴리) 3팀, 잉글랜드 2팀(맨시티·아스널)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프랑스에서는 PSG만이 16강으로 향했고, 덴마크(코펜하겐) 포르투갈(포르투) 네덜란드(PSV)도 1팀씩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16강 토너먼트 조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니옹에서 진행된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팀들과 자국리그 팀도 16강에서 격돌하지 않는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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