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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명, 고용준 기자]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에서 사상 처음으로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그를 빼면 2023년 LOL e스포츠를 정의할 수 없었다. LCK팀 들 중 홀로 4강과 결승을 거쳐 우승까지 거둔 T1에는 그가 있었다.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의 선수를 포함 LCK 어워드 4관왕으로 선정됐다.
이상혁은 13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 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선수 뿐만 아니라 ‘서치 킹 상’, 올 LCK 퍼스트 팀(스프링), 최고 미드 라이너 등 4개 부분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페이커’ 이상혁은 그야말로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오른 팔 부상으로 서머 시즌 중반 휴식을 취하는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소속팀 T1과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롤드컵 사상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4회로 갈아치우면서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지난 2016년 우승, 2017년 삼성에게 패해 준우승 이후 T1은 2019년 4강, 2021년 4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2022년 준우승까지 좀처럼 우승의 달콤함을 맛보지 못했다. 5년만에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2번 시드로 나서면서 한국에서 열릴 때마다 올라오지 못했던 징크스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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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서도 LCK 다른 팀들이 모두 탈락한 위기 상황에서 홀로 LPL팀들과 경쟁에서 살아남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과 본인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13년부터 11년간 한 팀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인 '페이커' 이상혁은 소환사의 컵을 네 번 들어 올린 전 세계에서 유일한 선수가 됐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케리아’ 류민석(스프링), ‘캐니언' 김건부(서머), ‘제카’ 김건우(서머)가 차지했으며 정규 리그 MVP는 '케리아' 류민석(스프링), ‘리헨즈' 손시우(서머)가 수상했다.
올 LCK 퍼스트 팀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스프링),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서머)가 각각 뽑혔다. 정규리그 MVP는 ‘케리아’ 류민석(스프링)과 ‘리헨즈’ 손시우(서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페이즈’ 김수환, 베스트 코치는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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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리그 MVP에게는 각 500만 원,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수상자에는 각 200만 원, 베스트 코치와 루키 오브 더 이어에게는 각 300만 원, ALL LCK 퍼스트 팀에게는 포지션별 선수당 200만 원이 주어졌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는 전원이 T1으로 결정됐.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이 선수들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주어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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