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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김민재, 다시 '철벽 모드'…맨유 16강 희망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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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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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461271

<앵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지난여름 김민재를 영입할 뻔했던 맨유는 김민재가 버틴 뮌헨의 수비벽에 막혀 16강 진출의 꿈을 접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리그 경기에서 뮌헨의 5대 1, 참패를 막지 못했던 김민재가 맨유 원정에서 다시 '김민재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덴마크의 홀란'으로 불리는 20살 기대주 회일룬을 완벽하게 봉쇄했는데, 공격 진영에서 엄청난 속도로 수비에 복귀해, 몸싸움으로 회일룬을 압도한 뒤 가볍게 공을 가로챈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잇따라 위기를 지워낸 과감한 태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여름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뮌헨에 밀렸던 맨유는, 김민재가 버틴 뮌헨 수비벽에 막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이겼다면 조 2위로 16강행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1대 0으로 져 최하위로 마치면서 16강 꿈이 무산된 건 물론, 3위 팀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티켓까지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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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도 두 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나폴리는 상대 자책골과 '간판 골잡이' 오시멘의 쐐기골로 브라가를 꺾고 조별리그를 2위로 마쳤습니다.

16강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뮌헨과 나폴리의 이른바 '김민재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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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는 코너킥을 그대로 골문에 꽂아 넣은 디마리아를 앞세워 잘츠부르크를 3대 1로 꺾었지만, 조 3위에 그쳐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서동민)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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