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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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신당 창당이 예상되는 이낙연 전 총리 등을 두고 “우리 당은 내년 총선에서 단합과 혁신을 통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가진 뒤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영화 시사회에서 이낙연·김부겸 전 총리와 만나면 어떤 얘기를 나누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는 것이 우리 국민이 바라는 바라고 저희는 판단한다”며 “거기에 맞춰서 최대한 통합과 단합의 기조 위에 혁신을 통해서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야권에선 이 대표와 이낙연·김부겸 전 총리가 18일 다큐멘터리 영화인 ‘길 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 참석을 검토하고 있어,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이낙연 전 총리는 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의 강도도 세졌다. 이 전 총리와 김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가 돌아가면서 회동해 ‘문재인 정부 3총리’의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20·30대인데, 부산 수영구·진구·연제구 오피스텔의 전세 사기 피해자도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대다수라고 한다”며 “각종 적극적인 피해 구제책을 임시회 동안 반드시 특별법에 반영해 개정하겠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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