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11월 취업자 수 27만7000명↑...청년층 6만7000명↓ 13개월째 감소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려 행사장을 방문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1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통계청 제공]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3월 46만9000명에서 7월에 21만1000명까지 줄었다가,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 10월 34만6000명을 기록하며 넉달 연속 늘고 있다. 다만 11월 증가 폭은 4개월 만에 둔화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1000명 늘며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주도했다. 30대에서 8만명, 50대에서 3만6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6만7000명 감소했다. 청년층은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11월부터 월간 기준 1년1개월째 감소세다. 40대에서도 6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9000명), 정보통신업(5만4000명)에서도 취업자 수가 늘었고, 건설업에서도 3만2000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1만1000명 줄며 11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69.6%였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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