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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월)

'고려거란전쟁' 통했다…시청률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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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자체 최고 기록

“강감찬 기백 미쳤다!”

‘고려 거란 전쟁’의 눈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시청률 10.0%로 이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0회에서는 필사의 사투와 함께 반격에 나선 탁사정(조상기)이 돌연 도주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겼다.

이날 방송은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의 계획대로 예부시랑 강감찬(최수종)이 항복하겠다며 거란 황제를 속여 시간을 번 뒤 서경(평양)에서 거란과 맞붙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스포츠월드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방송 캡쳐.


10회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두 자릿수를 돌파,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탁사정이 대도수(이재구)에게 거란 황제를 없애고 전쟁을 끝내자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9%(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강감찬은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거짓 친조 발각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는 거란 장수의 눈을 피해 거란군 군영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며 현종과의 약속을 무사히 지켰다.

고려 서경을 지키던 서경부유수는 현종의 계획을 거부하고 진짜 항복하기로 마음먹고 동북면에서 온 고려군을 성에 들이지 않고 거란군을 기다린다. 하지만 서경의 분대어사 조자기(박장호)가 성문을 열어 동북면에서 온 고려군을 맞아들이고, 서경부유수는 고려군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현종은 뒤늦게 신하들에게 자신이 거란 황제를 속였다고 밝힌다. 현종은 “우린 후손들을 대신해 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적국에 갖다 바치려는 강토는 후손들이 집 짓고 농사를 지을 땅”이라며 항복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

가짜 항복에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거란군은 서경을 공격한다. 고려군은 거란군에 몇 차례 승리를 거두지만, 중랑장 지채문(한재영)이 거란군에 포위당하고 성을 지키던 동북면 도순검사 탁사정마저 반전의 ‘도주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트렸다. 한편 서북면 도순검사 양규(지승현)는 거란군의 배후이자 거점인 곽주(평안북도 곽산군)를 탈환해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겠다며 적은 군대를 이끌고 떠난다.

고려거란전쟁은 방영 초기에는 시청률이 5%대였지만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와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짜임새 있는 연출력,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으며 거의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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