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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황보라 “배아 이식 위해 시험관 4차까지..1년 걸렸다”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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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최근 임신에 성공한 배우 황보라가 배아 이식을 위해 시험관 4차를 준비하는 과장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저 35cm짜리 바늘로... 뭘한다고?? 오덕이 엄마 난임 일기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오늘도 배주사(과배란 유도주사)를 맞겠습니다”고 했다. 황보라는 난소기능저하증이라 다른 환자들보다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간이 더 길다. 보통은 1~2주일인데 황보라는 총 16일을 맞아야 했다.

아픈 걸 못 참는 편이라 피부과 시술도 잘 못 받는데 황보라는 임신을 위해 직접 배에 주사를 놓았다. 난소 나이 최저수치에 가까운 0.15 최악의 상황인데 황보라는 2세를 보기 위해 아픔도 견뎌냈다. 주사를 맞은 황보라는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영양제는 다 먹는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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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11일차 황보라는 난포가 잘 자라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갔는데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식당에 간 황보라는 “내가 시험관을 한 지 1년 안됐는데 4번째 시도를 했다. 인공수정도 한 번 했는데 실패했고 처음에 했을 때는 난포가 2개 나왔는데 하는 공난포라 하나는 배아가 되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도 역시 실패했고 세 번째는 내가 경주에 삼신 할아버지가 계시다. 그래서 한의원에서 난포에 좋은 약을 지어먹었다. 그 약의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난포가 5개가 나왔다. 진짜 신기하다. 5개 중에서 배아가 되어서 살아남은 아이가 1개가 있다. 안전하게 냉동 배아를 해 놓은 상태다. 착상 시도는 한 번도 안해봤다. 왜냐하면 1개로는 착상이 안 될 수도 있어서 2개씩 이식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1개를 더 저장해서 총 2개를 착상 시도를 하려고 시험관 4차를 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착상을 한 번 시도해 보려고 하는데 올해가 벌 써 9월이다. 3개월 밖에 남지 않아서 될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꼭 나에게 토끼 같은 예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생각만 해도 설렌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사실 나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계속 포기하지 않고 할 거기 때문에 별 신경 쓰진 않는다. 그런데 이 기다리는 시간이 나에겐 큰 고난인 것 같다. 고통이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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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결과 황보라의 왼쪽 난소에서 발견된 난포는 총 2개였다. 공난포의 가능성이 있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황보라는 난자 채취를 2일 앞운 시험관 15일차에 배란억제주사를 추가로 맞았다. 황보라는 스케줄 때문에 새벽 5시 집에서 나왔고 스케줄 중에 차에서 “이젠 선수다”며 능숙하게 주사를 준비해 맞았다.

황보라는 시험관 18일차 난자를 채취했고 이후 황보라는 “시험관 4차 만에 배아 이식을 처음 하는데 이관문을 통과하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그뒤 황보라는 병원으로 향했고 “여기까지 오는데 1년이 걸렸다”며 “‘황보라, 김영훈 님 배아 이식 들어가겠습니다’라는 말에 우리가 진짜 부부구나 싶어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배아 이식 후 황보라는 이식한 배아 사진을 받고 감격해 했다. 황보라는 “쌍둥이는 바라지도 않는다. 두 개의 배아 중 하나라도 아기 천사가 되어 선물처럼 찾아오게 해달라”라고 기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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