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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품처럼 또 사용”...가구업계, 커스터마이징 제품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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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품처럼 또 사용”...가구업계, 커스터마이징 제품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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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아르떼 컬렉션'.

현대리바트 '아르떼 컬렉션'.


가구업계가 개인의 취향대로 제품을 조합해 집을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획일적인 인테리어에서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추기 위해 기존보다 제품군을 더 강화하는 분위기다.

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식탁 상판과 다릿발의 디자인 및 사이즈를 직접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커스텀 식탁 ‘아르떼(Arte)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르떼 식탁은 주거 형태나 집안 분위기에 따라 세라믹 상판의 크기·형태·무늬, 다릿발 디자인 등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조합할 수 있다. 선택이 가능한 경우의 수가 188가지에 이른다.

아르떼 컬렉션은 세라믹 상판의 형태(사각·라운드)와 크기(140·160·180cm)를 선택한 뒤 퓨어화이트·비앙코라사·마블카라카타 등 8가지 무늬 중 한 가지를 결정하면 된다. 원목·스틸 등 소재, 색상(블랙·화이트·골드·크롬)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의 강점은 이사나 리모델링을 할 때 새로운 인테리어에 맞게 제품 일부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리바트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다릿발 디자인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르떼의 커스터마이징 조합을 298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출시되는 식탁 제품도 규격과 체결 방식을 일원화해 아르떼와 호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제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넥스 '팔레트 주방 수납장 시리즈'.

에넥스 '팔레트 주방 수납장 시리즈'.


신세계까사도 사용자의 생활 습관, 취향, 공간 형태 등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붙박이장 신제품을 올해 상반기 대거 출시했다. 75종의 보디 모듈, 10가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75종의 도어로 옵션을 다양화할 수 있다. 생활 방식과 주거 환경에 따라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구획과 옵션을 갖춘 수납 모듈로 구성돼 1인 가구, 신혼부부, 4인 가족 등 주거 형태에 맞게 드레스룸을 꾸밀 수 있다.

에넥스도 올해 가전제품과 조합할 수 있는 ‘팔레트 주방 수납장 시리즈’를 내놨다. 13가지 색상과 7가지 형태로 개성 있는 집을 꾸밀 수 있다. 우측 또는 좌측으로 수납장 도어 방향을 선택할 수 있고,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기존 가구와의 조합이 쉽다는 의미다. 에넥스는 폭넓은 선택지에서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이투데이/김동효 기자 (sorahos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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