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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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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판단은 틀렸나..."아스널, 이 골키퍼로 절대 PL 우승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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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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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빌드업 안정감을 위해 데려온 다비드 라야는 오히려 불안함을 주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당연히 나오는 중이다.

아스널은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얻은 승점 3점을 통해서 아스널은 1위로 올라섰다.

난타전 속 승리를 거둔 아스널 팬들은 라야에게 비판을 보냈다. 라야는 올여름 브렌트포드에서 영입이 됐는데 이적이 발표된 순간 모두가 놀랐다. 아스널엔 아론 램스데일이라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가 있었다. 램스데일은 조던 픽포드와 잉글랜드 NO.1 자리를 두고 싸우는 선수로 훌륭한 선방 능력을 보유했다.

램스데일보다 빌드업 능력이 월등히 좋은 라야를 영입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쟁체제를 선언했다. 더 많이 출전하는 건 라야였다. 라야의 패스 능력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풀어가려고 했던 아르테타 감독의 의중이 담겨 있었다. 출전시간이 확 줄어드는 램스데일은 얼굴에 불만이 가득 했다.

라야는 아르테타 감독의 믿음을 보답하고 증명할 필요가 있었는데 최근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루턴전이 가장 최악이었다. 첫번째 실점 장면에서 보면 코너킥이 날아올 때 낙하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허무하게 패해 실점을 허용했다. 패스는 무난했는데 루턴이 공격을 할 때 판단미스를 자주 범했고 아데바요, 로스 바클리 실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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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라야는 최악의 평가를 들었다. 팀은 이겼지만 라야는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평점 3.3점을 받았다. 램스데일을 주전 골키퍼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는 상황이기도 하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그 골키퍼(라야)와 함께 하면 PL에서 우승할 수 없을 것이다. 우승을 하는 팀들을 보면 페트르 체흐, 에드윈 반 데 사르, 피터 슈마이켈, 알리송 베커, 에데르송과 같은 훌륭한 골키퍼가 있었다. 라야가 계속 뛰면 아스널은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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