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유틸리티 부문) 수상’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은 아시아 선수로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치로는 외야수로 2001~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아시아 내야수 첫 수상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김하성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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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불미스러운 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하성은 최근 선수 출신의 후배를 공갈, 협박으로 고소했는데, 피고소인은 김하성의 상습적인 폭행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김하성측 변호사는 허위 주장이라고 밝히며 추가 고소를 예고했다.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임혜동의 상습 폭행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향후 무고 및 명예 훼손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 달성은 물론 데뷔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최근 키움 출신 후배 임혜동에게 공갈과 협박을 당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한 술자리에서 임혜동과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까지 번졌고 김하성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임혜동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 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동이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자 결국 공갈 및 협박 혐의로 임혜동을 고소했다.
임혜동은 지난 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하성이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추가적인 합의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이정후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3.11.13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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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하성은 8일 법률 대리인(법무법인 최선 정다은, 이동훈 변호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법률 대리인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김하성 선수는 최근 후배인 전 프로야구 선수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 조사를 마쳤다"면서 "2021년 당시 상대 선수는 김하성 선수가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김하성 선수를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김하성 선수는 상대 선수가 김하성 선수에게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일체의 행위 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상대 선수는 또다시 김하성 선수에게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에 김하성 선수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른 것이고, 이와 별도로 합의 위반에 따른 위약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 및 가압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OSEN=부천, 박준형 기자]김하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18 / soul1014@osen.co.kr |
"상대 선수는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는 법률대리인은 "이 경우 김하성 선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함을 밝힐 것이며, 동시에 허위 내용의 고소에 대해서는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철저히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법률대리인은 "아울러 상대 선수가 허위의 사실과 조작된 증거 사진 등을 언론에 제보해 김하성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선수에 대한 가해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묵과하지 않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선수의 개인적인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글을 마쳤다.
[OSEN=최규한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유틸리티 부문) 수상’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은 아시아 선수로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치로는 외야수로 2001~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아시아 내야수 첫 수상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김하성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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