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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율희·최민환 이혼 발표 후, 멋대로 심판대에 오른 모성애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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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민환 율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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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최민환·율희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두 사람의 개인사에 선 넘는 비난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4일 최민환, 율희는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응원해준 많은 이들에게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단 뜻을 전했다.

부부가 긴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조용히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는 반응도 있지만 SNS 댓글 중 일부는 "섣부른 판단 아니냐"면서 참견하기도 하고 멋대로 율희의 모성애를 재단하는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양육권을 아빠인 최민환에게 넘겼다는 이유였다.

앞서 율희는 SNS 글을 통해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아빠가 양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SNS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율희가 양육을 하기 싫어 넘긴 것이라든가, 유책이 율희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와 아이들의 환경이 갑작스럽게 바뀌지 않도록 위함이라는 이유를 밝혔음에도, '육아는 무조건 엄마가'라는 구시대적 발상과 그저 비난의 대상을 찾으려는 이들의 오지랖이 난무하는 상황. 또한 이들 가족이 방송에서 보여줬던 내용과 과거 이슈 등을 이유로 율희를 향한 과도한 비난까지 쏟아졌다.

양육권과 책임감이 동의어가 아님에도, 과도한 비난이나 루머 유포가 이혼 당사자들에게 재차 상처를 입히고 있다. 아직까지도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결혼생활 유지'로 단순하게 보는 이들의 시선이 아쉬움을 남긴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라는 율희의 다짐과 노력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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