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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토)

오타니 '차기 행선지' 양키스-다저스도 아니다, 토론토 급물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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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촤댜어 오타니 쇼헤이의 차기 행선지로 토론토가 새롭게 떠올랐다.

7일(한국 시각) 미국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는 "오타니가 선호하는 팀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클럽하우스 소식통에 따르면 오타니가 뉴욕에서 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오타니가 6년 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했던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타니가 이적을 한다면 그 팀은 다저스나 토론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타니의 유력한 행선지로 다저스가 떠올랐다. 지난 3일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그리고 LA 에인절스가 '파이널 4'로써 오타니를 두고 여전히 협상 중이다" 라고 알렸다. 또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는 오타니 영입전에서 철수를 선언, 다른 선수들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 중 다저스가 유력한 고지에 올라섰다. 오타니는 예상된 5억2000만달러(약 6200억원)를 넘어 6억 달러(약 78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현지 매체인 스포츠넷 역시 같은 날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로 다저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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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X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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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저스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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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변수가 하나 발생했다. 윈터미팅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와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윈터미팅 기간에는 선수 접촉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이는 선수와 구단 간에 '비밀 유지'에 해당한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가 영입하고자 하는 첫 번째 선수"라며 "며칠 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타니와 만나 2~3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는 순조로웠고,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오타니 에이전트는 곧바로 다저스에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 역시 로버츠 감독의 돌발 행동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약속을 어긴 다저스에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토론토가 새롭게 오타니 영입 유력 구단으로 떠올랐다. MLB.com역시 "토론토와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에 가장 앞선 두 팀이다. 다만 로버츠 감독의 돌발 행동이 오타니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토론토가 오타니의 새로운 구단으로 적합하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도 있다. 먼저 MLB.com은 "계약 규모도 규모지만 오타니에게 야구장 환경이 계약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봤다. KBO리그든 일본 NPB, 미국 MLB든, 야구장마다 투수 친화적인 구장과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 있다. 이 중에서 현지 전문가들은 오타니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둔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분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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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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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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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오타니의 최측근 관계자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투수 친화적인 구장은 오타니와 계약할 가능성이 낮은 팀"이라고 꼽았다. 또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역시 뉴욕 포스트를 통해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는 오타니의 커리어를 방해 할 수 있는 구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ESPN은 "오타니는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통산 OPS(출루율+장타율) 1.139를 기록했다"며 구장 요소를 봤을 때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 신흥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봤다.

오타니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성적을 올렸다. FA를 앞두고 일명 'FA 로이드'를 제대로 터뜨렸다. 오타니는 투수로서 23경기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타자로는 135경기 497타수 151안타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 1.066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10승과 10홈런, 단일시즌 10승-4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 베이스볼레퍼런스의 승리 기여도인 bWAR에서 오타니는 10.0, 팬그래프의 fWAR에서 9.0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또 오타니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2021년에 이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게 됐다.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는 올스타는 무려 3회(2021~2023년) 출전, 실버슬러거(2021년, 2023년) 역시 2회 차지하는 등 매년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작성하는 넘버원 야구선수로 우뚝 올라섰다.

특히 올 시즌 오타니의 MVP는 만장일치 MVP였다. 특히 메이저리그 역사상 만장일치로 두 번이나 MVP를 수상한 것은 오타니가 최초였다.

오타니의 계약 규모로 6억 달러가 육박한 가운데, 토론토가 영입전에 유리한 고점을 밟았다. 과연 '이도류'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FA 거취를 이번 주말 이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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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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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com, 연합뉴스,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리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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