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행 앞둔 거포 후안 소토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거포 외야수 후안 소토(25)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은 7일(한국시간)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선수 7명이 팀을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에서 호흡을 맞춘 소토와 외야수 트렌트 그리셤이 양키스로 옮기고, 우완 투수 마이클 킹,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와 투수 3명 등 5명의 양키스 선수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는 그림이다.
소토는 올 시즌 홈런 35방에 타점 109개를 수확하는 등 빅리그 6년 통산 홈런 160개, 타점 483개, 출루율 0.421을 기록 중인 빅리그 간판타자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로 왼손 중장거리포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한 양키스는 소토마저 품에 안으면 타선의 무게감을 키울 수 있다.
양키스는 올해 빅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팀 득점 25위(673점)로 고전했다.
이미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11년 2억8천만달러), 3루수 매니 마차도(11년 3억5천만달러),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4천만달러)와 장기 계약한 샌디에이고는 내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소토와 장기 계약할 여력이 없자 트레이드로 방향을 틀었다.
소토는 2년 전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4억4천만달러의 장기 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트레이드를 택해 샌디에이고에 둥지를 틀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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