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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음바페 브로맨스 조기 종료? 레알 마드리드, 1월1일 이적시장 열리자마자 오퍼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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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1일이 되면 곧바로 음바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한 빨리 공식 제안을 넣어 음바페를 품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지난 몇 년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가 연결됐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엔 진짜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4년 여름 종료된다. 아직 양 측은 재계약을 위해 움직이지 않고 있다.

1월이 되면 음바페는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기 때문에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음바페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레알 마드리드가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자칫 잘못하면 PSG는 세계 최고의 선수인 음바페를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재계약 여부에 따라 구단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음바페 입장에서는 재계약을 안 해야 더 많은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PSG의 협상 시도는 쉽지 않아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엄청난 이득이다. 유럽의 이적전문매체는 트랜스퍼마크트는 음바페의 시장 가치로 무려 1억8000만유로(약 2554억원)를 책정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 같은 기록이다.

만약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 이강인은 팀에서 호흡이 가장 잘 맞는 동료 한 명을 빼앗기게 된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음바페와 뛰어난 호흡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강인은 창조적이면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킥을 구사하는 유형이라 침투에 능한 음바페와 잘 맞는 편이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케미’를 발휘해 국내 축구 팬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음바페가 이적을 결심하게 된다면 두 선수의 브로맨스는 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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