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뉴스1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6일 김기현 대표와의 전격 회동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혁신위원회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뤄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해용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이날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회동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이 비공개 회동에서 나눈 대화를 이같이 전했다. 두 사람의 비공개 회동은 약 20분 정도 진행됐다.
정 위원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혁신위원회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국민의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며 “국민의 시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회 일정은 이번주 목요일(7일) 회의에서 당 일정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부디 국민의 뜻과 혁신위원회의 제안을 총선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 위원은 논란이 됐던 ‘혁신위의 조기 해산설’을 일축했다. 그는 “오늘 만남을 통해서 그동안 언로을 통해 비쳐진 오해들도 조금 불식하고, 내일 회의를 통해 일정을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인 위원장이) 말씀하셨다”며 “회의를 통해서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 위원장의 해산 의지가 있는 게 아니냐고 질의하자,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혁신위원들의 내일 회의를 지켜봐야 한다. 그동안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종합보고해서 내일 혁신위원들의 의견과 동의를 구하면 월요일 최고위원회 회의에 종합보고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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