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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과 교신 성공”

조선비즈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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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과 교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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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지상국 서비스 전문기업 컨텍은 지난 4일 한화시스템이 자체 제작해 발사한 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소형 SAR 위성)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 기업 지상국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 기업 지상국으로만 교신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컨텍은 설명했다.

컨텍 글로벌 지상국 통합 관제센터. /컨텍 제공

컨텍 글로벌 지상국 통합 관제센터. /컨텍 제공



컨텍은 해외 지상국인 남아공, 호주, 카타르와 국내 지상국인 용인(한화시스템 자체 지상국), 제주를 활용해 소형 SAR 위성의 교신을 지원하고 있다.

컨텍이 현재 전 세계에 보유한 지상국은 총 10개다. 컨텍은 누리호 발사 등 국내외 우주 미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한화 시스템의 SAR 위성 발사 과정에서도 지상국 연동 시험을 포함해 다양한 발사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컨텍은 내년에 총 15개로 지상국을 확대하고,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네트워크 설루션과 위성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을 수직계열화해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이 이번에 발사한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태양전지판을 일체화했다. 다수의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비용을 절감했다. 이 위성에 탑재된 SAR 레이더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주∙야간, 악천후에도 무리 없이 수집한다. 우주 궤도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더파가 굴곡 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영상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민간 주도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한국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위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한국이 글로벌 우주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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