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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형제의 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과정서 선행매매 여부 살핀다

뉴스1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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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형제의 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과정서 선행매매 여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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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18.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18.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금융당국이 한국앤컴퍼니(000240)에 대한 주식 공개매수가 진행되기 전 이같은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매수한 선행매매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공개매수 전 거래량이 급증한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매수계좌와 거래방법 등을 들여다보며 문제가 없었는지를 파악중이다.

전날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오는 24일까지 주당 2만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1931만5214∼2593만4385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최대주주는 조 고문의 동생인 조현범 회장으로 42.0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 측은 조 고문과 조희원씨가 각각 보유한 18.93%, 10.61% 등 총 29.54%의 지분에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조희원씨는 조현범 회장의 누나다.

주목할 점은 전날 공개매수 공시가 나오기 전날(4일)까지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이미 공개매수가인 2만원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통상 공개매수가 시작되면 공개매수보다 소폭 내린 가격에 주가가 형성된다. 수수료와 세금 등 부가적인 비용탓이다. 공개매수 발표 전부터 누군가 소식을 접하고 먼저 선행매매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매매계좌 등을 살펴본 뒤 조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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