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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찾아본 위키피디아는?

조선일보 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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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찾아본 위키피디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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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
챗GPT./AP 연합뉴스

챗GPT./AP 연합뉴스


올 한해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가장 조회가 많이 된 페이지는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나타났다.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위키미디어 재단은 5일(현지 시각) 영어 위키피디아에서 가장 조회수가 많은 상위 25위를 집계해 발표했다. 위키피디아는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된 백과사전으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위키미어재단은 올해 11월28일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해 순위를 매겼다.

올해 위키피디아 전체 조회수는 840억 회다. 이 가운데 챗GPT가 494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챗GPT는 출시된지 1년정도 됐지만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이다. AP통신은 “챗GPT가 교육, 의료, 법률, 심지어 종교에까지 적용되면서 대중의 의식 속에 빠르게 자리잡았다”라고 평가했다. 위키미디어 재단의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아누샤 알리칸은 CNN에 “사람들이 챗GPT 기술을 사용하면서 (챗GPT의) 역사와 배경에 있는 맥락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위키미디어 재단은 챗GPT가 위키피디아 데이터를 사용해 훈련되고 이를 사용해 답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키피디아가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필수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재단은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오픈AI에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챗GPT의 뒤를 이어 올해 사망한 사람들 목록이 4267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인도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월드컵(3817만)과 인도 프리미어리그(3201만)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조회수 2835만으로 5위였다. CNN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사용자가 올해 목록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했다. 순위의 5분의 1이 해당 지역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12위), 인기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위)와 리오넬 메시(15위), 일론 머스크(19위), 영화 ‘아바타: 물의길’(20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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