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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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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인기 실감' PSG 한글 유니폼 경매서 음바페와 '가격 동일'…무려 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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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의 한글 유니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라이브옥션 사이트는 르아브르전 실착 유니폼 경매를 시작했다. 경매 마감까지 4일 남은 가운데 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가 5,000 유로(약 710만 원)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 뒤로 랑달 콜로 무아니가 650 유로(약 90만 원), 아치라프 하키미가 577 유로(약 80만 원), 비티냐가 543 유로(약 77만 원), 마누엘 우가르테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500 유로(약 70만 원), 우스만 뎀벨레가 400 유로(약 55만 원) 등을 형성하고 있었다.

PSG는 지난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합류 이후 PSG는 대한민국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걸 확인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 팬들 유입이 증가하는 걸 보였고, 구단 소셜 네트워크 채널 구독자도 큰 수치로 올랐다. PSG의 한국 상승세는 지난해 7월 서울에 오픈한 공식 매장의 상업적 성공에서도 알 수 있었다. 한국은 클럽에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특별한 한글 마킹이 적용된 유니폼을 공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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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3일에 펼쳐진 르아브르 원정에서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으며 음바페와 비티냐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 유니폼 뒷면에 '음바페', '파비안', '솔레르' 등 적혀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앞서 "이강인으로 인해 PSG는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사업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중이다. 이강인은 음바페만큼 PSG의 새로운 인기 선수로 떠올랐다. 이강인 유니폼 판매는 음바페를 넘어설 정도이고 하나의 신드롬이 됐다. PSG 관계자인 마크 암스트롱은 '모든 영입은 스포츠적으로 이뤄지는데 이강인이 온 이후 PSG는 엄청난 상업적 이익을 얻는 중이다'고 했다"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글 유니폼은 다른 유니폼보다 희소가치가 높기에 가격이 훨씬 높았다. 경매 마감 하루 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실착 유니폼의 경우, 음바페가 2,702 유로(약 383만 원), 이강인이 2,603 유로(약 370만 원)다.

흥미로운 점은 5,000 유로를 입찰한 팬이 프랑스인이라는 것. 이강인의 한글 마킹이 된 PSG 유니폼을 쟁취하기 위해 엄청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여전히 마감일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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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SN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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