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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토)

박군 "30살 때 연락된 아버지, 고시원서 홀로 말기암 버텨"(동상이몽2)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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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동상이몽2 박군 한영 /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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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박군이 외롭게 떠난 친아버지를 떠올렸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집에서 맞이하는 가수 박군, 한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영은 "이사하고 처음으로 모시고 싶은 분들이 부모님이지 않나. 어머님 아버님이 살아계셨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살아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을 대접하는 느낌으로 요리하면 어떨까 해서 장을 봤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박군은 감동받은 듯 "엄마 아버지가 한영이 해주는 음식을 처음 드시는 거네"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박군은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결혼하기 3주 전에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결혼식 끝나고 몇일 뒤에 돌아가셨지"라고 떠올렸다.

이어 "7살 때 이혼하셨다"며 "30살 가까이 됐을 때 공중전화로 전화 한 통이 왔다. 아빠가 핸드폰도 없다더라. 힘들어보여 같이 살자고 충청도로 올라오라고 했는데, 연락이 안 왔다"고 털어놨다.

박군은 "그러다 관공서에서 연락이 온 거다. 많이 위독하시다고. 얘기 들어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혼자서 고시원에 계셨고, 말기암 판정을 받았는데 돈 들어갈까 봐 수술도 안 하셨다더라. 계속 버티셨다"고 착잡해했다.

박군은 "나중에 간병인이 제 무대 영상을 다 보여줬다더라. 아빠는 내가 가수가 된 것도 모르셨다. 내 모습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셨다"고 가슴 아파했다.

한영은 "임종 전 뵈러갔을 때 우리 아들 옆에 가족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고 세상 떠난 시아버지를 애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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