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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질주하던 맨유는 이번 패배로 리그 6위에서 7위로 떨어지게 됐다.
올 시즌 맨유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맨유는 이번 시즌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수 장악 능력에 대한 의문과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특히 팀의 에이스이자 핵심 공격수인 래시포드의 부진이 뼈아프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총 56경기서 30골 1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18경기서 2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3경기서 단 2골만 넣었다.
단순히 기록만 떨어진 게 아니다. 경기에 대한 태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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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도 "맨유 팬들이 래시포드의 기술이 떨어진다고 좌절할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캐러거의 말처럼 래시포드가 뛰지 않는 걸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선수들은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을 겪을 수 있다. 그때 '내가 이걸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은 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토트넘)과 비교까지 했다. 캐러거는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뛰는 공격수만큼 어려운 건 없다. 손흥민은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골까지 넣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위대한 선수들을 이야기하면 모마헤드 살라, 사디오 마네, 손흥민 등은 뛰는 걸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리더였고, 주장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요구하는 건 리더십이다. 누구와 경기를 하든 상관없다. 래시포드는 로컬 보이다. 그 팀을 끌고 가야 하는 건 래시포드의 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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