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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대상 시상식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팀이 우승을 하는 데에 분기점은 어디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묻는 말에 SNS 논란과 박용우의 이적을 꼽았다.
지난 6월 울산 소속 이명재와 이규성, 그리고 박용우는 SNS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 1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5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울산 구단 역시 관리 책임으로 제재금 3000만원을 물었다.
또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박용우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를 떠나 카타르 알 아인으로 이적했다.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이 됐다"며 "그때 쌓인 시간들이 우리 팀원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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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들과 즐기겠다고 한 것은 제 생각이지만, 지난해 감독상을 한 번 타 봤고 올해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다른 잘하는 사람이 타도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보너스 같은 상이라고 느껴졌다. 어려운 현장에 있는 젊은 감독들이나 기존에 있는 감독들에게 개인적인 존경심을 나타낸다는 생각에서 했던 말이다."
-감독상을 예상했는지 또 가장 위협적이었던 후보가 누구였는지
"예상하지 못했다. 후보로 올랐던 다른 감독 세 명 모두 K리그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서 유명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효 감독 조성환 감독 김기동 감독 각자 색깔이 있는 좋은 감독이다. 그 안에서 타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했다. 이 분들이 언젠가 감독상을 타고 감독 생활을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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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가 저지하지 못했다. 지금도 같다. 누군가 우리를 우승하지 못하게 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이겨내느냐 못 이겨내느냐가 차이를 낸다고 본다."
-분기점은? 어떻게 극복했나
"SNS (논란)과 박용우의 이적이었다. 그 전환점이 부정적으로 가느냐, 긍정적으로 가느냐가 갈릴 수 있는데 부정적으로 간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거기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을 했다고 보는데 나에겐 축구 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팀이 나가는 방향성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봤을 때 '그 시점이 어려웠고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한편으로는 슬기롭게 잘 넘겼다고 생각하지만 어려운 시기였다. 그때 쌓인 시간들이 우리 팀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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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건 아니다. 자기들이 상 타고 기분 좋으니까 립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팀을 이끌어가면서 선수들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느 선까지 침범을 하느냐. 자유로움 속에서 보이지 않은 규율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가르치기 쉬운 것이 예절이고 가장 중요하다. 그 선수들이 나중에 지도자가 됐을 때 그런 것들을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훌륭한 자리에서 저를 거론해 준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설영우 선수가 언젠가 MVP를 꼭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조금 걸릴 것 같다. 다른 건 다 좋은데 마지막이 조금 더 성장해야 한다. 그 부분만 성장이 된다면 그 포지션에서 MVP가 나오기 쉽지 않은데 베스트11에 꾸준히 선정될 것 같다. 다만 지금보다 성장해야 한다는 부분을 인지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한다면 언젠가 받을 수 있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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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K리그 40년 역사에서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역대 6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을 2년 연속 차지한 사례는 전북 감독이었던 최강희(2017·2018)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시즌 승격팀 광주를 3위에 올려놓는 이정효 감독은 미디어 투표 115표 중 홍명보(36표) 감독보다 가장 많은 59표를 받았다. 그러나 감독과 주장 투표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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