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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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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감탄한 'SON 후계자'…극장 AS에 "믿을 수 없는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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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이 브레넌 존슨(22)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 8승 3무 3패(승점 27)로 5위에 위치했다.

짜릿한 무승부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맨시티에 일방적으로 밀렸고,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실점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지오바니 로 셀소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이후 잭 그릴리쉬에게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후반 45분, 극장 동점이 터졌다. 손흥민이 좌측면으로 패스했고, 이어받은 존슨이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데얀 쿨루셉스키가 어깨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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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2 마지막 10분에서 실점하면 모두가 포기할 것 같지만, 우리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존슨은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며,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믿을 수 없는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평소 헤더골을 잘 넣지 않는 쿨루셉스키가 득점했다. 존슨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 승점은 올 시즌 팀과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영국 '더 부트룸'은 "토트넘 주장은 존슨에 대해서 특별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존슨이 맨시티 상대로 보여준 어시스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

존슨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까지 활약하다가 교체 아웃됐다. 그러면서 키 패스 2회, 유효 슈팅 1회, 태클 1회 성공, 걷어내기 3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4회 성공,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계속 기회를 엿보던 존슨은 어시스트를 만들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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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총액 4,750만 파운드(약 785억 원)라는 상당한 이적료가 소요됐다. 토트넘이 기대하는 '넥스트 손흥민'이었고,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폼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존슨은 지난 PL 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생산했다.

존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는 많은 것을 성취한 선수들이 있고, 이는 내게 눈을 뜨게 하고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쏘니(손흥민 애칭)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많은 일을 해냈기 때문에 내게는 이득이 될 뿐이다. 나는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지만, 마무리와 움직임 등에서 배울 점이 많다. 지금은 최대한 많이 배우는 중이다"라고 했다.

지금처럼만 계속 성장한다면 토트넘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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