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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기분 좋은 호들갑이다. 선배들의 극찬과 유니폼 판매량이 이강인(22, PSG)의 인기를 말해준다. 리오넬 메시(37, 마이애미)와 비교부터 킬리안 음바페(25, PSG)의 질투심을 우려하는 기사도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벗 풋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가 이강인의 파도(wave)에 휩쓸리고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연고지 프랑스 파리 내에서 이강인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알렸다.
지난 시즌인 2022-2023시즌 소속팀 RCD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마요르카 소속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과 6도움, 총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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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포인트만 쌓은 것이 아니다. 이강인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센스 넘치는 전진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장점을 여과 없이 선보였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라리가 최고의 팀을 뽑는 'TOTS(Team of the season)'에도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능력은 제대로 인정받은 이강인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시즌 종료와 동시에 유럽의 거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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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프랑스의 맹주 PSG를 택했다. 이강인이 스페인을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적응과 관련해 우려하는 이도 많았지만, 이강인은 단숨에 팀에 녹아들었다.
팬들의 우려도 이유는 있었다. 팀에 입단한 뒤 곧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곧바로 중국 항저우로 이동, 중국 진화에 있던 황선홍호에 합류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함께 PSG에 복귀한 이강인은 우려와 달리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팀의 '핵심' 킬리안 음바페와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훈련장에서도 마치 절친을 대하듯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지난달 30일 "PSG는 메시에 비견되는 크랙을 영입했다. PSG 신입생 중에서 이강인이 특히 눈에 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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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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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강인은 지난여름 약 2,000만 유로(한화 약 284억 원)의 이적료로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팀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그는 전 PSG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바로 그거다"라고 덧붙였다.
PSG 선배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제레미 로탕은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이강인의 발밑 기술이 비티냐보다 더 빼어나다. UCL에선 중원이 견고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을 소유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강인은 밀란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그의 발기술을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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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도미 역시 "이강인은 이미 공을 잡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뒤에 누군가가 있어도 뒤돌기 두려워하지 않는 매우 능숙한 선수다. 그는 압박을 이겨내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라며 "이강인은 자주 그렇게 해낸다. 그게 그의 능력이고,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유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구단 선배들 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 인기도 뜨겁다. 지난달 30일 리그1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의 숨겨진 슈퍼스타는 이강인"이라며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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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은 "이강인의 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많이 눈에 띈다. PSG는 이강인이 이적한 뒤 음바페의 유니폼보다 이강인의 유니폼을 더 많이 팔았다"라고 조명했다.
이에 벗 풋볼은 "파리는 이강인 물결에 휩쓸리고 있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이탈 후 새로운 인기 선수가 필요했다.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새로운 마케팅 '짐승(beast)'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에서의 초호화 인기에 힘입은 이강인은 이제 음바페와 유니폼 판매 경쟁까지 벌인다"라고 이강인의 인기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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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PSG는 3일 르 아브르와 맞대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이 인쇄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서울 시간으로 오후에 열리는 이 경기를 통해 특별한 행사도 진행한다"라며 "이 계획이 음바페에게 새로운 질투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길 바란다"라는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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