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먹튀 논란'에 휩싸인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변호했다.
첼시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현재 첼시는 승점 16점으로 리그 11위, 브라이튼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체티노 감독은 '친정 팀'을 상대하는 카이세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한 카이세도가 그만큼의 활약을 해주고 있냐는 질문이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상승세를 이끈 카이세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SNS를 통해 '던 딜'을 의미하는 'here we go'를 띄웠고, 영국 '디 애슬래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PL 레코드인 1억 1,000만(약 1,86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라고 보도할 정도로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카이세도 본인이 리버풀을 거절하고 첼시행을 원한 것이다.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에 제안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92억 원)으로 리버풀보다 적은 금액이었다.
그렇게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큰 기대를 받은 카이세도. 2라운드 웨스트햄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경기 막판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허용하며 팀의 1-3 패배에 원흉이 됐다. 이후 첼시의 부진과 함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이어갔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차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찾아가는 중이다. 하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생각한다면 현재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카이세도를 판단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그는 매우 감정적인 사람이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A매치 때마다 에콰도르 그리고 남미로 떠나는 것 역시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A매치 기간이 되면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하거나 가끔씩 부상을 입고 돌아오기도 한다. 핑계가 아니라 현실이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그를 평가하는 방식은 부당하다. 그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카이세도를 두둔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