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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검찰영장 기각시킬 자신있어’

헤럴드경제 황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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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윤석열 퇴진당’ 만들겠다”…‘검찰영장 기각시킬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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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내년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획득용 정당을 창당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일 송 전 대표는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자신의 책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서 “검찰 개혁당이라든지 관련된 당명을 쓰고, 전면에서 (윤석열 정부와) 싸우고 있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윤석열 퇴진의 선봉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제도는 각 당이 득표율에 비례해서 전체 의석을 나눠 갖게 돼 있는데, 지역구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많이 받은 정당일수록 역설적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적게 가져가게 된다는 허점이 있다.

그래서 실제로는 ‘지역구 전용 정당’과 ‘비례대표 전용 정당’을 각각 만들어 선거를 치르고 나중에 둘이 합당하는 것이 이득인 기형적인 제도가 됐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대표 의석 획득용 위성 정당을 만들어 선거를 치렀다.

송 전 대표는 “저는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위성 정당을 만들려고 고의로 탈당한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며, “(비례당을 만들더라도) 이걸 위성 정당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 개혁당이라든지 관련된 당명을 쓰고, 전면에서 (윤석열 정부와) 싸우고 있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확실하게 윤석열 퇴진의 선봉이 되겠다”고 각을 세웠다.

8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송 전 대표는 “만약 검찰이 12월 안에 저에 대한 수사를 종결한다면, 구속영장을 청구하든지 불구속 기소를 하든지 할 것이라”며,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이준석, 이언주를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 이상 윤석열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검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치한다고 막 떠들고 있는데, 한 장관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는 순간 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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