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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임성진(왼쪽)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약 8년 10개월 만에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14일 OK금융그룹전부터 6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5위 한국전력은 승점 2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삼성화재, 4위 OK금융그룹과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반면 KB손보는 12연패로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 수렁에 빠졌습니다.
KB손보가 12연패에 빠진 건 2019∼2020시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최하위 KB손보는 오는 6일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지면 구단 최다 연패 기록 불명예를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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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전극을 완성한 건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였습니다.
표승주는 5세트 11대 9에서 메가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더니, 이어진 랠리에서 퀵 오픈으로 득점했습니다.
정관중이 메가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표승주가 다시 퀵 오픈을 성공했고, 14대 11에서도 퀵 오픈으로 득점해 경기를 매조졌습니다.
표승주는 IBK기업은행에서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렸고, 이 중 7점을 5세트에서 올렸습니다.
메가는 3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5세트 막판 IBK기업은행의 집중 견제에 막혔습니다.
5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16점으로 4위 정관장과의 격차를 1점 차로 좁혔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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