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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하시3’ 출연 후 우울증…직업도 잃었다” [MK★TV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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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마약 투약 후 첫 심경 고백
“가족들의 직업도 사라졌다”


‘하트시그널3’ 출신 방송인 서민재가 마약 투약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마약을 끊지 못했던 이유’ 편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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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출신 방송인 서민재가 마약 투약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 KBS 1TV ‘추적 60분’ 캡쳐


이날 서민재는 마약 투약 이후 가진 걸 전부 잃었다며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안정된 직업·명예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가졌던 이미지가 다 박살 났다. 가족들의 직업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약에서 벗어나고자 노력 중이지만 여성 재활 시설이 없어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서민재는 “유명세를 얻은 뒤 우울증이 심해졌다. 수면제에 의존하기 시작해 마약 투약까지 이어졌다”며 “혼자 회복 중이다. 괴로운 것들이 많아지고 우울한 게 생긴다. 시설에 입소해 있으면 규칙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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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가 마약 투약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 KBS 1TV ‘추적 60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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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가 마약 투약 이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사진= KBS 1TV ‘추적 60분’ 캡쳐


마지막으로 서민재는 마약 중독자들에게 “숨어 있으면서 혼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괴로워하지 않길 바란다. 나도 회복해 나가고 있다. 다들 잘 회복해서 건강한 삶을 찾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민재는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내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고 적었고,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첫 공판에서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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