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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1월 이달의 골 선정+유니폼 판매 1위 주가 폭등...슈퍼스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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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의 데뷔전골이 PSG의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최근 유니폼 판매에서도 쟁쟁한 슈퍼스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등 주가 폭등 조짐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등을 통해 이강인의 지난달 4일 몽펠리에전 득점이 PSG의 2023-24 시즌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의 득표율은 59%로, 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비티냐와 같은 팀내 쟁쟁한 경쟁 후보를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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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PSG는 리그1 홈에서 치른 몽펠리에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전반 10분 경 아슈라프 하키미가 우측에서 내준 패스를 음바페가 페인트 동작으로 흘려줬다. 그리고 볼을 잡은 이강인이 지체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상대 골키퍼도 반응할 수 없었던 엄청난 속도와 궤적의 슈팅으로 이강인의 리그앙 데뷔전 골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 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PSG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져갔다. 그보다 앞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PSG 이적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어진 리그 경기서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꾸준히 리그 경기와 챔스에 출전하며 PSG의 주전 멤버로 녹아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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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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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 놀라운 사실이 리그앙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리그앙은 “이강인은 숨겨진 슈퍼스타다. 이강인은 이미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음바페를 추월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인 동시에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음바페는 PSG의 터주대감이나 마찬가지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상황에서 음바페의 입지는 그야말로 비교불가 수준이다. 그런데 리그앙의 설명대로라면 인기에서는 이강인이 그만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동시에 이런 이강인의 활약이 한국팬들의 뜨거운 응원열기도 불러왔다. 리그앙은 “수많은 한국 축구 팬들이 이강인이 뛰는 PSG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파리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파리 시민들은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이강인은 PSG의 진정한 슈퍼스타가 되고 있다”라고 이강인 신드롬을 주목했다.

한국의 빛나는 재능이었던 이강인이 이제 세계축구의 중심클럽으로 이적하면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모양새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PSG에서의 주전 경쟁도 잘 이겨내면서 점차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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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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