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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최성원 코 뚫자 조재호까지...3연속 '국내 챔피언'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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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휴온스 최성원-최원준-NH농협카드 조재호,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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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왕중왕' 조재호는 8개월의 긴 터널을 지나 명예회복의 왕관을 썼다.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남자부 결승전에서 조재호가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1(15-13, 15-5, 12-15, 15-5, 15-11)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조재호와 레펀스의 결승 맞대결은 처음이 아니다. 21-22시즌 3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당시에도 두 사람은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에는 레펀스가 4-1로 압승했다.그리고 2년이 지나 조재호가 거울같은 설욕에 성공했다.

아울러 통산 4승(22-23시즌 개막전, 8차 투어, 월드챔피언십, 23-24시즌 7차 투어) 금자탑을 쌓았다.

여기에 하나 더해 올 시즌 세 번째 국내부 챔피언의 타이틀도 차지했다. 최성원(휴온스)을 시작으로 5~7차 투어에 걸쳐 모두 한국 선수들이 왕좌에 앉았다.

이번 7차 투어까지는 남자부 모든 결승에 외국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강동궁(SK렌터카), 이상대, 서현민(이상 웰컴저축은행) 등 국내 파워도 강했지만 소수의 외인이 더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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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세미 사이그너,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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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막전에는 데뷔전을 치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휴온스)가 단번에 우승컵을 든 것을 시작으로 3개월 간 '외인 천하'가 열렸다. 국내 선수들은 한동안 맥을 추지 못했다. 1~7차 투어 모든 결승에 해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술 더 떠 2차 투어(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부터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까지는 외인 선수들만이 결승을 치렀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웰컴저축은행),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 등이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

그러나 마침내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최성원이 7전8기 끝 우승컵을 들며 한국 선수들의 코가 뚫렸다. 이후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최원준이 1천539일만에 눈물겨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번 결승전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NH농협카드)와 레펀스의 대결이 성사되는 듯 했으나, 집념의 조재호가 끈질기게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와 3개 투어 연속 국내부 챔피언 탄생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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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성원,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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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컵에 입맞추는 최원준,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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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재호,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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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이후 약 2년 9개월만에 현재까지 남자부 우승자가 한 명도 겹치지 않는, 챔피언 춘추전국시대가 돌아왔다. 21-22시즌은 쿠드롱, 22-23시즌은 조재호의 해였다.

앞서 여자부 결승에서는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시즌 통산 2승을 일궈냈다. 올해의 첫 중복 우승자다.

한편, 시즌 7차 투어를 마친 프로당구 PBA는 오는 12월 5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3-24' 4라운드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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