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LEE 성장에 날개 달아준 마요르카... '직관'으로 보답한 PSG 이강인, '반가운 얼굴'과 특별한 재회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마요르카 소셜 미디어 계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2, 파리생제르맹)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친정팀’ 마요르카를 찾았다. ‘깜짝’ 방문이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마요르카와 카디스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지난 시즌까지 이강인은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파리 생제르맹(PSG)이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 이적까지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을 키워준 고마운 마요르카를 방문해 여전히 응원하고 있단 것을 보여줬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에 몸담고 있던 이강인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없었다.

그는 이적 첫 시즌 시간이 갈수록 잠재돼 있던 재능을 뽐내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2022-2023시즌 반전의 시간을 보냈다.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리그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기록, 팀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로 급부상했다. 스페인 무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OSEN

[사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OSEN

[사진] 마요르카 소셜 미디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사진] 무리키와 이강인 /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계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시즌 드리블 돌파 90회를 기록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112회)에 이어 라리가 최다 드리블 성공 2위에 올랐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4위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환상적인 탈압박 능력은 물론이고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수비력과 속도, 피지컬적인 면까지 보완하며 이강인은 완성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한때 멀어져 있던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해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카타르월드컵에도 다녀왔다. 그리고 ‘프랑스 명문’ PSG로 이적했다.

OSEN

이날 이강인의 방문을 라리가와 마요르카 구단이 크게 반겼다.

라리가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강인이 마요르카와 카디스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며 공격을 주도했던 베다트 무리키(29, 마요르카)와 함께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을 때마다 큰 리액션을 했다. 경기에 완전히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또 무리키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마요르카도 구단 SNS에 이강인과 무리키의 '투샷 영상'을 공개하면서 “아주 특별한 재회”라고 전했다. 영상 속 이강인은 무리키 옆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OSEN

이강인은 전날(29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뉴캐슬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가오는 경기는 내달 3일 프랑스 리그1 르아브르전이다. 잠깐 시간이 생긴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방문해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과 만났다.

무리키가 이날 경기에 나가지 않은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두 사람은 마요르카에서 함께 뛸 때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이강인이 ‘택배 크로스’를 올리면 무려 신장 194cm인 무리키가 높이 날아올라 헤더골을 넣었던 장면이 대표적이다. /jinju217@osen.co.kr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