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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28만5천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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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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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월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가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2023년 11월호에 따르면,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5000명 늘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9만8000명 증가하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18만7000명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는 36만2000명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임시근로자’는 증가세로 전환했고 ‘일용근로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 3·4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277억달러)에 비해 0.9% 감소했다. 다만 전기보다 감소폭은 축소됐다.

중소기업 10대 수출품 중 합성수지(-8.7%), 반도체제조용장비(-18.6%), 반도체(-8.6%), 플라스틱 제품(-0.8%)은 감소했다. 반면 화장품(+24.7%), 자동차(+32.1%), 기타기계류(+26.2%), 전자응융기기(+11.3%), 자동차부품(+6.7%) 등이 증가해 감소폭 완화에 기여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11.1%), 일본(-8.8%), 러시아(-21.2%) 등은 감소하였고 미국(+7.7%), 인도(+10.6%), 베트남(+0.2%)은 늘었다.

중소제조업 생산은 IT수요 회복세로 반도체가 증가해 9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6.8% 올랐다. 또한 전년 철강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1차 금속’이 반등하면서 급증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1.7%)은 여행수요 확대로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9월 창업기업 수는 9만1907개로 ‘제조업(-7.2%)’, ‘서비스업(-8.9%)’, ‘건설업(-11.5%)’ 등의 주요 업종에서 부진,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했다. 무엇보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4.8%)’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한 1만5808개를 기록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창업기업은 고금리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창업 장려를 위한 금융과 사업화 등의 지원을 확대하여 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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