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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축구종합센터 건립 위한 펀딩 시작…100만원 기부 시 이름 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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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펀딩 프로그램 진행

뉴스1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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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해 축구인,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펀딩 프로그램 '함께 그리는 내일'을 시작한다.

KFA는 "12월1일부터 축구종합센터 건립 성금을 기부하는 형식인 펀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성금은 KFA 지정계좌를 통해 직접 기탁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 때는 운동장 입구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부할 수 있고, 물품 경매와 바자회 같은 이벤트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KFA는 성금 기부에 대한 답례로 개인 100만원 이상, 단체 또는 법인의 경우 50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서는 종합센터 광장에 네이밍 갤러리를 조성, 벽면과 보도블록에 이름을 새기기로 했다.

KFA는 "축구종합센터는 국가대표팀 훈련장 뿐 아니라 미래 한국 축구의 중심이자 아시아 축구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과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FA에 따르면 펀딩 프로그램 시작 전에도 이미 많은 축구인들과 축구계 종사자들이 센터 건설의 취지에 공감해 성금을 보냈다.

지난 4월 우수지도자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고교팀 지도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회원들도 기부금을 보내왔다. 최근에는 K리그1 ~ K4리그 경기에서 활동하는 장내 아내운서들이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축구종합센터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천안에 건립 중이다. 총 47만8000㎡의 부지에 대한축구협회가 11만5000㎡, 천안시가 36만3000㎡를 각각 조성한다.

대한축구협회 부지에는 소형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숙소동 등이 들어선다. 축구장은 천연잔디 3면, 인조잔디 2면, 하이브리드잔디 2면으로 총 7면이다. 천안시 부지에는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2면의 축구장과 축구박물관, 체육관, 생활 체육시설이 조성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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