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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월)

골든글러브 후보자 발표…유격수 황금장갑은 오지환?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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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자였던 오지환(LG·왼쪽에서 둘째)과 박찬호(KIA·왼쪽에서 셋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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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가 29일 확정됐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며, 포지션별로 10명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모든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없으며, 통합 우승 팀인 엘지(LG) 트윈스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자를 냈다.

제일 격전지로 꼽히는 포지션은 유격수다. 오지환(LG), 박찬호(KIA), 김상수(KT), 김주원(NC) 등 8명이 경쟁한다. 오지환은 엘지 주장으로 우승 프리미엄이 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강한 임팩트도 남겼다. 시즌 성적은 126경기 출장에 타율 0.268, 8홈런 62타점 6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7이다.

오지환의 대항마는 박찬호다. 박찬호는 올해 130경기에 출전해 데뷔 첫 3할 타율(0.301)에 3홈런 52타점 30도루(3위) OPS 0.734를 기록했다. 클래식 스탯은 박찬호가 나아보이지만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서는 오지환(3.63)이 박찬호(3.58)에 근소하게 앞선다. 이들은 수비 위주로만 뽑은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에서 공동 수상자였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도 여러 후보가 눈길을 끈다. 득점·출루율 1위, 최다 안타 3위 홍창기(LG)가 무난하게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루 1위 정수빈(두산), 타율·출루율 2위 구자욱(삼성), 타율 5위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타점 2위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등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포수 양의지(두산)와 3루수 최정(SSG)은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첫 해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 OPS 0.870의 성적(WAR 5.26)을 거둔 양의지는 황금장갑을 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WAR 4.77)은 장타율 1위에 올랐으나 홈런·타점 1위 노시환(한화·WAR 5.33)과 경쟁해 수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12월1일 오후 3시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하게 된다. 시상식은 12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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