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9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양 리그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헨드릭스는 암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헨드릭스는 암을 이겨내고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12월 비호지킨스 림프종 4단계 진단을 받은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불펜 투구를 할정도로 복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지난 5월 30일 암진단 5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다.
다섯 차례 등판에서 5이닝 3실점 기록한 그는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고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현재 FA 신분인 그는 2024년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화이트삭스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6년 짐 토미 이후 두 번째다.
벨린저는 2023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9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인 벨린저는 앞선 두 시즌 타율 0.193에 그치며 부진했고 2022시즌 이후 논 텐더 방출당하는 설움을 맛봤지만, 2023년 시카고에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컵스와 1년 계약을 맺은 그는 타율 0.307 출루율 0.356 장타율 0.525 26홈런을 기록하며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7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고 생애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와 함께 타율 3할, 25홈런, 20도루 이상 기록한 네 명의 선수로 기록됐다.
컵스 선수가 이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MLB는 지난 2005년부터 양 리그에서 한 명씩 재기상을 수여하고 있다. MLB.com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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