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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한봄, 9개월간 임신 숨겼다 "행사 안들어올까봐..배 가리고 공연"[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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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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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한봄이 9개월만에 처음으로 임신 사실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현역 14년차 가수 한봄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한봄은 볼록하게 튀어나온 배로 모든 출연진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알고보니 현재 홀몸이 아닌 상태였던 것.

이를 들은 이지혜는 "호흡이 힘들텐데 지금 몇개월이냐"며 경험자로서 우려를 표했다. 한봄은 "9개월째 듀엣으로 활동중"이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9개월이면 숨쉬기도 힘들다. 호흡도 힘든데 어떻게 가능하지"라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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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신동엽은 "그동안 임신 사실을 계속 쉬쉬했다더라. 오늘 여기서 처음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거라는데 이유가 있었냐"고 물었고, 한봄은 "임신했다고 하면 공연, 행사 섭외가 안 들어올까 싶어서 항상 숨기고 펑퍼짐한 옷을 입고 공연을 많이 다녔다"고 일이 끊길까봐 배를 가린 채 9개월간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저는 친한데도 전혀 몰랐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와서 무대를 했었는데 티도 별로 안나더라"라며 당황했다. 출연진들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마리아는 "출산 예정일 언제냐"고 물었고, 한봄은 "12월 초다. 그때 출산을 하고 아기를 놓고 다시 나와서 열심히 노래할 자신 있다"고 포부를 밝히며 진성 '울엄마'를 열창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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