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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3연패 토트넘' 포스텍 감독-캡틴 손흥민 '맹렬 비판'... "순진하다"-"케인이라면 손흥민과 달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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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3연패에 빠지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캡틴 손흥민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비라와 맞대결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3연패에 빠졌다. 개막 후 10경기서 8승 2무로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던 토트넘은 3연패에 빠지며 부담이 커졌다.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했으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조바니 로셀소(27·아르헨티나) 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후반 16분 내리 골을 허용했다.

특히 토트넘은 3연패에 빠진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은 후 역전패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3차례나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3연패에 빠진 토트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무패행진을 내달릴 때와는 완전히 다른 평가다.

더 선은 27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종료를 기준으로 슈퍼컴퓨터서 올 시즌 최종 순위를 예상했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6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서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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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3연패에 빠졌다. 개막 후 10경기서 8승 2무로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던 토트넘은 3연패에 빠지며 부담이 커졌다.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했으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조바니 로셀소(27·아르헨티나) 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후반 16분 내리 골을 허용했다.

특히 토트넘은 3연패에 빠진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은 후 역전패 당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동안 토트넘은 부담이 굉장히 커졌다. 2명이 부상으로 빠지고 2명이 퇴장을 당한 첼시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의 불안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더 선은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스날, 리버풀, 뉴캐슬, 아스톤 빌라에 이어 6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슈퍼컴퓨터의 전망처럼 토트넘이 6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

지난 시즌 3년 만에 UCL 무대로 복귀했던 토트넘은 16강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 8위에 그치면서 이번 시즌 UCL에 나서지 못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 손흥민도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 활약했던 미드필더 저메인 제너스는 Tbrfootball에 게재된 인터뷰서 "브라이언 힐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더로 시도했지만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힐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와 경쟁하지 않고 피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힐의 크로스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손흥민이 잘 처리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설상가상 제너스는 어이없는 반응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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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스는 "당시 상황을 본다면 해리 케인이 그리워 질 수밖에 없다. 만약 케인이었다면 손흥민처럼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핵심들의 결장에도 자신의 팀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대해 고집을 부리는 것에 대해 감탄할 것이 많다"라고 전했다. 물론 긍정적인 평가로 내렸지만 부정적인 입장이 이어졌다.

BBC는 "분명 부정적인 면이 있다. 3연패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순진하게 전술적인 움즉임을 선보이고 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1-2로 패한 것은 아쉽다. 물론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축구인 것은 분명하다. 또 토트넘의 새로운 색깔을 만듥디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똑같은 전술을 고집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토트넘은 무려 5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 혼자 세 골을 넣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주심 로버트 존스는 손흥민의 득점 3골을 모두 취소시켰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호이비에르가 밀어준 공을 잡아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4분 손흥민의 득점은 존슨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1-2로 뒤진 후반 40분 손흥민의 득점마저 다시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유난히 골운이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데얀 쿨루셉스키의 왼발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세 골은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특히 장기인 감아차기로 나온 첫 골은 뒤늦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이 두 배였다.

BBC는 "토트넘은 승리하기 위해 2골을 넣어야 한다. 아스턴 빌라전에서는 여전히 긍정적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로메로와 반 더 벤이 없다면 토트넘은 어떤 상대와 만나도 1-0으로 승리할 수 없다"라고 수비 불안에 대해 설명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3연패는 분명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다"라며 "주장으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상대 수비를 뚫고 골 기회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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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으로 앞서고 있을 때 경기 컨트롤을 잘했어야 했다"라며 "플레이도 다소 느렸고, 그러다 실점하고 오프사이드까지 나오면서 템포를 잃고 말았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좋은 골 기회를 창출한 것은 다행이지만 홈에서 패한 것은 안타깝다"라며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도 패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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