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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AV에 문제 일으켰던 손흥민, 역으로 수비 라인에 당했다" 英 매체, '오프사이드 해트트릭' 손흥민에게 평점 6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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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계속되는 오프사이드에 고통스러웠을 손흥민(31, 토트넘)이 무난한 6점의 평점을 받았다.

영국 '90mi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톤 빌라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무난한 6점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쳐 1-2로 패배했다. 세 경기 연속 역전패다.

이 경기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초반부터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빌라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분 손흥민이 원터치로 넘겨준 공을 쿨루셉스키가 박스 안에서 받아냈고 곧아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때렸고 전반 13분에는 빠른 쇄도로 기회를 만들어 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날카로운 몸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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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4분 손흥민이 득점을 추가하는 듯했다. 피에르-에빌 호이비에르가 밀어준 공을 손흥민이 잡은 뒤 곧장 박스로 쇄도해 슈팅했다. 골망은 흔들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위협적이었다.

후반 14분 손흥민은 호이비에르가 득점이 나오는 듯했지만, 앞선 장면에서 존슨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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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손흥민은 포로가 때린 뒤 튀어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무려 세 번의 득점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에 땅을 친 손흥민이다.

계속되는 오프사이드 판정 속에서 손흥민은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침묵하자 다른 선수들 역시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토트넘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8%(22/25)를 비롯해 기회 창출 3회, 슈팅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9회, 공격 지역 패스 2회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득점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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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90min은 짧은 코멘트와 함께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6점을 부여하면서 "손흥민의 움직임은 빌라에 문제를 일으켰다. 그런데 반대로, 빌라의 높은 수비 라인은 손흥민에게 문제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이 날카로웠다고 칭찬하면서도 오프사이드에 묶였다고 표현한 것.

다른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매기면서 "전반 종료 직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였다. 후반전에도 같은 결과였다. 포로의 슈팅을 이어받아 다시 골문 안으로 공을 집어넣었지만, 이 역시 오프사이드였다. 다른 방법으로는 보여준 것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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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침묵과 함께 승점 획득에 실패한 채 빈손으로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아스톤 빌라에 내줬다. 토트넘은 승점 26점(8승 2무 3패)에 머물렀고 빌라는 3점을 챙기며 28점(9승 1무 3패)을 만들었다.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뀐 경기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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