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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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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DNA 정수" 베이비몬스터, 루키인데 K팝 4번타자 'BATTER UP'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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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K팝 다음 타자가 나왔다. YG 대형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다.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라미·로라·치키타)가 데뷔곡 'BATTER UP(배터 업)'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늘(27일) 밤 0시에 공개했다. 대형 신인이라는 기대감에 걸맞은 독보적인 음악성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차세대 걸그룹이 등장부터 전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데뷔곡 'BATTER UP'은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 제목처럼,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GAME CHANGER(게임 체인저)'로 활약하겠다는 베이비몬스터의 자신감과 당당한 패기를 담은 곡이다. 사이렌 사운드로 포문을 연 도입부에 이어 YG 특유의 짙은 힙합과 파워풀한 베이스 라인이 곡 전반에 걸쳐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키치한 훅 파트, 야구 타자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다채로운 여섯 멤버의 구성까지 더해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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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ATTER UP'은 후반부로 갈수록 휘몰아치며 하이라이트 파트에서 반전을 시도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떨어지지 않는 곡의 텐션과 여섯 멤버들의 에너지가 강렬한 쾌감을 선사했다. 한 치도 흐트러짐 없는 이들의 합 또한 얼마나 데뷔를 갈망하며 준비해왔는지를 짐작케 했다.

시원한 스윙을 날린 뒤 홈런이라도 친 듯 담장 너머 공을 바라보는 포인트 안무는 간결하지만 강렬하다. 압도적인 군무와 더해지며 베이비몬스터가 등장과 동시에 K팝씬에 홈런을 날릴 것을 암시하는 듯. 'BATTER UP'을 각인시키는 키치한 훅과 더불어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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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BABY)와 몬스터(MONSTER), 아기와 괴수라는 상반되고 역설적인 조합을 매시업한 듯한 팀명은 어떻게 탄생됐을까. 'BATTER UP' 음원과 뮤직비디오 곳곳이 이를 설명한다. 단적으로는 나이를 짐작케 하는 베이비 페이스에 괴물 같은 실력, 랩과 보컬, 댄스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들의 활약이 쉴 틈 없이 몰아친다.

이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리얼리티를 통해 YG를 넘어 K팝씬 대표 신예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공개한 프리 데뷔곡 'DREAM(드림)'은 미국 빌보드 'Hot Trending Songs' 정상을 차지했을 정도. 한 단계 진화한 'YG DNA'의 정수, 베이비몬스터다. / monamie@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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