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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팬들 얼굴 보는 거 진짜 재밌어" 아놀드 발언 논란, '징계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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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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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징계 위기에 직면했다.

리버풀은 2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승점 28, 8승 4무 1패, 28득 11실)은 3위에 위치했다.

홈팀 맨시티를 지휘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원톱으로 홀란이 나섰다. 2선에선 제레미 도쿠,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즈, 필 포든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에는 마누엘 아칸지, 로드리가 포진했다. 3백은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착용했다.

원정팀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디오고 조타,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쓰리톱이 가동됐다. 미드필드엔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버텼다. 수비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구성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킥오프와 동시에 전개된 공방전. 선제골 주인공은 맨시티였다. 전반 27분 알리송 킥미스로 시작된 공격. 아케가 소보슬러이와 아놀드 사이를 파고든 다음 패스했다. 홀란이 낮게 깔린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알리송 손에 닿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리버풀이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루이스 디아즈가 우살라에게 전환했다.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아놀드가 과감하게 슈팅했고 볼은 그대로 왼쪽 하단 구석에 빨려 들어가 동점골이 됐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종료 아놀드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맨시티 팬들 앞에서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고 펼친 세리머니 때문이다. 아놀드는 "원정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하는 건 항상 좋다. 모든 얼굴들을 지켜보는 게 정말 재밌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맨시티 팬들을 의도적으로 조롱했다는 걸 시인했다는 점에서 징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영국 '더 선'은 "도발, 조롱, 선동적인 몸짓을 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축구협회(FA) 징계가 개입될 수 있으며 경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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