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선수 잡아채고, 걷어차도 NO PK...역대급 오심 논란, 바르사 감독 분통 폭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르셀로나는 심판 판정 때문에 승리할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힘들게 승점 1점을 가져온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 자리도 불안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우나이 로페즈의 미친 중거리 득점으로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 결정력이 심각했다. 다행히도 후반 37분 플로리앙 르죈의 자책골로 힘겹게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이 경기는 엄청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먼저 경기 막판 장면 때문이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회가 생기자 하피냐가 달려들었다. 이때 하피냐는 수비수의 발에 걷어차였다. 느린 장면으로 다시 보니 수비수는 공도 건들이지 못했고, 명백하게 하피냐의 왼발을 차버렸다. 수비수의 방해만 없었다면 하피냐가 극적인 골을 터트릴 수도 있었던 상황이며 페널티킥이 선언되도 문제가 없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화면에는 제대로 잡히지 않았지만 르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레반도프스키와 경합할 때 목덜미부터 잡아채서 넘어트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르죈은 마치 레반도프스키와 씨름을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공과 전혀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 상황 역시 페널티킥 판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VAR 판독조차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 후 "첫 번째 논란은 공이 없는 상황에서 르죈이 레반도프스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쓰러뜨리는 추악한 행동이었다. 두 번째는 하피냐가 페널티박스 안에 있을 때 바예카노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려고 할 때였다. 하피냐는 알폰소 에스피노에게 맞았다"며 바르셀로나가 오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기 후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내가 변명을 찾고 있다고 하겠지만 이는 분명한 페널티킥이다. 나에게 그 상황은 분명한 페널티킥이다"면서 화가 난 모습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