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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고딩母' 미리암, 9시간 사투 끝 출산 과정 공개…'눈물바다'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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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멕시코에서 온 고딩엄마 미리암의 딸 소울이 출산 과정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두 달여 만에 재출연한 17세 멕시코人 미리암의 출산 과정과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미리암은 “갑자기 자궁 수축이 와서 산부인과에 입원했다. 오늘이 출산 예정일”이라고 밝힌 뒤, 남편 김용기와 병실에서 K-POP 댄스를 추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밤이 된 후 진통 촉진제를 맞은 미리암은 극한의 고통에 몸부림쳤다. 무려 7시간의 진통을 겪은 미리암은 거의 정신을 잃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출산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의료진의 도움으로 9시간 만에 자연분만으로 딸 소울이를 낳은 미리암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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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엔 산후조리원에서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기쁘게 했다.

앞서 ‘고딩엄빠4’ 출연 당시, 미리암은 경제적으로 빠듯해 산후조리원 비용이 없다고 토로했지만, 이 방송을 본 산후조리원 측에서 무료 지원을 해준 것. 여기에 여러 신생아용품도 시청자들이 선물로 보내와 미리암 가족을 응원해줬다.

미리암, 김용기 부부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낳아 기르는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따뜻한 온기 속, 김용기는 딸이 잠든 사이 아내를 위해 멕시코식 요리도 직접 만들어줬다. 또한 손편지 이벤트까지 진행해 미리암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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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시청자들을 향해 “소울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2,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진심을 반영했다.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와 청소년 부모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고딩엄빠4’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MB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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