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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말고 4-3-3 쓴다면 가능"...'부상 아웃' 2006년생 대체할 이강인? 대안으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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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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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06년생이지만 핵심이었던 워렌 자이르-에메리 부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은 고민에 빠졌다. 이강인이 대안 중 하나로 지목됐다.

자이르-에메리는 프랑스 A대표팀에 소집돼 눈길을 끌었다. 2006년생 유망주의 월반이었고 새로운 레블뢰 군단의 스타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한 수 아래 지브롤터와 상대로 선발 출전한 자이르-에메리는 역대 최연소 3위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득점을 기록하면서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부상을 입었다. 자이르-에메리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깊은 태클로 발목을 가격했기 때문이다. 고통스러워하던 자이르-에메리는 결국 교체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부상은 꽤나 심각해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자이르-에메리는 발목 염좌 부상을 입어 PSG로 복귀할 것이다. 그는 아마 2023년까지 축구를 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뷔골과 부상을 맞바꾼 자이르-에메리 이탈로 PSG는 타격을 입게 됐다. 올여름 PSG로 온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2-4 포메이션을 활용했는데 자이르-에메리는 핵심이었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호흡을 하면서 중원을 책임졌고 프랑스 리그앙,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며 찬사를 받고 프랑스 A대표팀 유니폼까지 입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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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에메리 이탈로 엔리케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가 포지션으로 보면 대안이지만 루이스는 그동안 잘 기용되지 않았고 솔레르는 측면이 더 익숙한 선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엔리케 감독이 4-2-4 포메이션을 활용한다면 루이스가 우가르테와 호흡을 맞추거나 다닐루 페레이라가 전진 배치될 것이다. 4-2-4가 아닌 4-3-3을 쓴다면 비티냐 이강인도 기용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엔리케 감독은 늘 이강인의 멀티성을 칭찬했다. 이강인은 좌우 윙어도 가능하고 제로톱 역할도 맡을 수 있으며 유사시엔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가르테 혹은 페레이라가 수비진 앞에 있다면 이강인은 자유롭게 중원을 오가면서 공격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자이르-에메리가 맡던 역할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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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메르카토'는 센터백 마르퀴뇨스, 유망주 체르 은두로와 에단 음바페도 기용 가능하다고 했다. 현재 PSG는 치열한 UCL 16강 경쟁 중이고 리그앙에서도 선두를 굳혀야 하므로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부상 소식을 들은 엔리케 감독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AS모나코전을 지켜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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