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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왼쪽)과 이민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양희영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친 양희영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타를 이룬 하타오카 나사와 챔피언조에서 대결합니다.
양희영은 총상금 7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200만 달러가 걸린 시즌 마지막 특급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전반에 4타를 줄인 양희영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아직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앨리슨 리(미국)는 공동 선두 양희영과 하타오카에게 3타 뒤진 3위(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노리는 김효주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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