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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타이완, 호주 제물로 APBC 첫 승…연장 10회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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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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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대표팀 선수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APBC 2023 예선 2차전에서 타이완이 호주를 제물로 첫 승을 낚았습니다.

타이완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일본에 1차전을 내줬던 타이완은 값진 1승(1패)을 챙기고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호주는 한국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렀습니다.

타이완 선발 전거이는 7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타이완프로야구(CPBL) 2년 차 전거이는 라쿠텐 몽키스 소속으로 2023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5패 48탈삼진 평균자책점 4.61을 거뒀습니다.

호주는 전날처럼 선발투수 투구 이닝을 짧게 가져간 뒤 불펜을 대거 투입하는 '오프너' 전략으로 맞섰습니다.

양 팀은 정규이닝 동안 한 점도 내지 못했습니다.

호주는 팀 안타 2개에 그쳤고, 타이완은 7안타를 치면서도 득점 기회마다 침묵했습니다.

이후 타이완은 연장 10회초 무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선두타자가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전제셴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쳤고, 계속된 공격의 2사 만루에서 린징카이가 만루포를 작렬했습니다.

이로써 호주는 전날 한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연장전 끝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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