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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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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는 첫 길목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싱가포르와 맞붙는다.
비록 싱가포르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5위의 약체지만, 한국(24위)의 클린스만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서고, 2선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황인범(즈베즈다)이 출격한다. 포백 수비 라인은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싱가포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21승3무2패로 크게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33년 전이다. 한국은 1990년 9월 베이징 아시안게임 본선에서 싱가포르를 만나 7-0으로 크게 이겼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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