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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메드베데프, 츠베레프 꺾고 ATP 투어 시즌 최종전 4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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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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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 세계 랭킹 3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레드 그룹 2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대0(7-6<9-7> 6-4)으로 제압했습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를 역시 2대0(6-4 6-2)으로 꺾은 메드베데프는 2연승을 거둬 4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는 시즌 최종전입니다.

레드 그룹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메드베데프, 루블료프, 츠베레프가 속해 있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루블료프를 2대0(7-5 6-2)으로 물리치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알카라스와 3차전에서 지더라도 2승 1패로 4강에 진출합니다.

츠베레프는 루블료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만일 메드베데프와 알카라스, 츠베레프가 모두 2승 1패 동률이 될 경우 세트 득실을 따지며, 메드베데프는 알카라스에게 0대2로 패해도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합니다.

그린 그룹에서는 홈 코트의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으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가 1승 1패를 기록 중입니다.

신네르와 루네, 조코비치와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의 3차전 결과에 따라 4강에 나갈 선수가 정해집니다.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에서는 2020년 메드베데프, 2021년 츠베레프, 2022년 조코비치가 차례로 우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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