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킬리앙 음바페.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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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는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지인 ‘PSG 토크’는 15일(한국시간) 최근 불거진 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앙 음바페(PSG) 커넥션에 이런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최근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한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우리 팀으로) 오기를 원하면 내가 그를 자전거 태워주겠다”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독일 ‘스포르트1’에서 뮌헨 담당 기자를 하는 케리 하우가 “뮌헨 감독부터 경영진까지 잠재적으로 음바페를 노리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한 것을 실었다. 뮌헨이 실제 음바페에게 베팅을 할 가능성을 조명한 것이다.
‘PSG토크’는 ‘24세의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유럽 최고의 클럽은 프랑스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분데스리가 팀(뮌헨)은 2018년 FIFA 월드컵 우승팀 주역을 데려오는 데 주저하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울리 회네스와 칼 하인츠 루메니게 등 뮌헨 주요 경영진으로부터 존경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도 끄집어냈다. 이 매체는 ‘뮌헨은 재정(운영)에 현명하다’면서 ‘내부적으로 2500만 유로(353억 원)의 연봉 상한선을 고수하고 있다. 음바페가 분데스리가 거물에 합류하는 것을 바란다면 연봉 기대치에서 상당 부분 양보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음바페에게 재정적 이익과 경기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저울질해야 하는 부담을 주게 된다’면서 ‘뮌헨이 내년 여름 음바페 영입전에 뛰어들어 레알 마드리드에 도전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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