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33득점…필라델피아 7연승
NBA 보스턴-브루클린 경기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가공할 3점포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인 시즌 토너먼트'를 겸해 열린 2023-2024 정규리그에서 3점슛 19개를 터뜨려 브루클린 네츠를 121-107로 물리쳤다.
제일런 브라운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을 넣고, 제이슨 테이텀이 23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보스턴은 인 시즌 토너먼트 동부콘퍼런스 C조에서도 첫 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인 시즌 토너먼트는 정규리그 경기를 겸해 치러진다.
동·서부콘퍼런스에서 총 6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 팀과 나머지 2위 팀 중 2팀을 가려 8팀이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팀을 가린다.
한때 18점 차까지 앞서던 보스턴은 3쿼터 브루클린의 반격으로 9점 차로 쫓긴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보스턴의 테이텀과 샘 하우저(15점)는 4쿼터에 번갈아 3점 슛을 터뜨리며 브루클린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4-106으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엠비드는 33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걷어내며 필라델피아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동부 콘퍼런스 A조에 속한 필라델피아는 인 시즌 토너먼트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7연패에 빠졌다.
[11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14-106 디트로이트
샬럿 124-117 워싱턴
보스턴 121-107 브루클린
휴스턴 104-101 뉴올리언스
유타 127-121 멤피스
미네소타 117-110 샌안토니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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