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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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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안니카 대회 2R 합계 8언더파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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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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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둘째 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습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이틀 동안 8언더파 132타를 친 고진영은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왔습니다.

합계 12언더파를 친 에밀리 페데르센(노르웨이)이 선두로 올라섰고, 가쓰 미나미(일본·10언더파),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9언더파)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5타를 잃고 공동 40위(3언더파)로 떨어졌습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는 샷과 퍼트에서 흔들렸습니다.

18개 홀에서 5차례나 그린을 놓쳤고, 라운드당 퍼트 수도 29개까지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는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1~3번 홀까지 연속 보기로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3개를 골라내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선두에 4타 뒤진 고진영은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이름을 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6승을 노립니다.

고진영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기복이 심한 하루였다. 그래도 마지막 홀(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동안 5타를 줄인 양희영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3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양희영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았습니다.

전인지도 이틀 동안 60대 타수를 치는 안정된 플레이로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신인왕을 확정하는 유해란은 2타를 잃고 공동 45위(2언더파)로 밀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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